경산 사동중학교(교장 이승연)는 11일에 ‘학부모 수업공개의 날’과 학생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학부모 연수의 날’을 함께 운영했다. 학부모 70여 명을 대상으로 모든 수업을 공개하여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 형성과 자녀의 학교생활 이해에 도움을 주고, 부모 성격 유형(MBTI)에 따른 자녀와의 갈등 관리 실습을 통해 학생 마음 건강을 지키고자 학부모 참여형 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학교에서 제공한 전문 MBTI 검사를 실시한 학부모님은 현장에서 검사 결과지를 받고 연수에 참여했다. 강의는 SBS와 EBS 등 공중파를 통해 대표적인 심리 유형 분석가로 알려진 성기원 교수님께서 진행하였으며, 심리 유형을 활용한 양육자로서의 자기 이해와 갈등 관리 방법을 교육(1부)과 집단 상담(2부)으로 나누어 실습형 학부모 연수로 진행됐다.
학부모님은 양육자로서 자신의 개성과 성격 유형을 알아가면서 기질별 욕구와 재능을 다루는 가족 의사소통 방법 실습과 상담의 시간을 경험하게 되었다. 학부모 집단 상담에 참여한 1학년 학부모는 “내 성격 유형을 아이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연 교장은 “학부모 수업 공개와 연수는 학교 교육 활동을 학부모와 공유하면서 더 수준 높은 교육을 운영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결국 학부모와 학생 마음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하며 희망적인 기대감을 표현했다.